백낙청.박원순 등 참여 남북평화재단 출범

14일 창립대회서 "통일은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하는 운동돼야"

 2007년 05월 14일 (월) 20:33:13

박현범 기자

 

 

 

 

14일 남북평화재단이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형규 목사와 이돈명 변호사 등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 625명을 발기인으로 한 ‘남북평화재단’이 14일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남북평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창립 선언문을 채택하고 각 임원을 선임했다.

남북평화재단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들은 분단과 전쟁, 미움과 다툼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를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회로 사회로 변화시켜 가기 위해 우리의 뜻을 모으고자 한다”며 “더욱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아파하며 분단으로 인한 상처와 어두운 그림자를 제거하고, 평화로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통일 일꾼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서면 축사를 통해 "6.15공동선언은 이분법적 사고와 배타적 자세를 넘어서서 교류협력과 자주통일 사업을 하나로 융합하며 민생과 평화를 동시에 가꾸는 일의 가능성과 필연성을 일깨워준 문헌이다"며 "남북평화재단은 이러한 6.15공동선언 실천의 길에서 가장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창립대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김영주 목사는 “통일운동이 그동안에 통일에 관련한 연구와 북한 지원으로 해왔다”며 “이제 통일은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라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한반도 핵 위기, 환경, 종교, 양성평등, 인권, 교육, 국제정치 질서 등의 평화를 주요과제로 한 남북평화재단은 ▲통일 일꾼 10만 명 모집 운동 ▲청소년, 시민 등의 교육과 훈련 ▲남북한 농촌을 살리는 운동 ▲국내외 평화, 통일 운동의 네트워크 구성 ▲새터민과 더불어 살기 위한 평화운동 ▲남북 장애인 협력,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창익 실무간사는 남북평화재단의 사업방향과 관련해 “‘평화’를 궁극적 목적으로, 당면한 과제로 통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명망가 중심의 통일운동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아래서 부터의 운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목사를 비롯한 남북평화재단의 이사진.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에 박형규 목사, 이사진으로는 김영주 목사를 비롯한 15명이 각각 선임됐다.

홍정길 목사, 조화순 목사, 청화스님, 오재식 아시아평화연구원장, 김정남 6.15남측위 위원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재정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도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재정 통일부장관과(맨 오른쪽),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중간),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맨 왼쪽)도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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