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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를 마치고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모임을 마치고 나니 눈발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었는데 모두들 무사히 귀가하셨기를 바랍니다.

 

모젤 강의 가을 단풍을 즐기면서 포도주 시음을 하려던 것이 어느새 계절이 성큼 바뀌어서 라인 강변의 첫 겨울을 바라보면서 라인가우 포도주를 맛보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첫 날 저녁에 포도주 시음을 위해 주선해 주시고 전문가 수준의 가이드를 해 주신 두 선생님 덕분에 모두들 뜻밖의 사치스러운 여유를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맛만 보는 것이지 마시는 것은 절제한다는 것이 포도주 시음의 예의라지만 그냥 제공되는 술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모두들 추위를 잊을만큼씩 실속있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

 

늘 식사 준비 담당을 맡으셨던 여성 선생님들이 드디어 부엌에서 해방되어 회의에 같이 자리를 하느라보니 저녁은 꼬박 굶게되는 줄 알았습니다만 떡이며 갖가지 군것질을 준비해 오셔서 오히려 더 푸짐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늘 음식하느라 분주히 애쓰셨는데 이번에 나들이 나간 모임으로 모처럼만의 기분 전환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멀리 암스텔담에서 오신 선생님, 독일 생활 새내기인 칼스루에 후배, 세대 차이가 한참  나서 어울리기 어려웠을텐데도  참석해 준  본에서 온 어린  후배님께는 그래도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암스텔담 선생님은 선물까지 가지고 오셨는데 실은 오신 것 그 자체가 큰 선물이였습니다. 특히 외부로 비추어지는  유럽 6.15 의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 전망에 대해 애정어린 지적과 제안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칼스루에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후배님의 신앙인과 통일문제에 대한 겸허한 입장에 많은 공감이 있었습니다.

한국 사회, 특히 이명박 시대의 한국 기독교인의 의식을 비판하고 그를 개혁하기 위한 운동을 신학도로서 해야할 사명감이라고 보는 관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10월 말, 워싱톤에서 열였던 해외동포 통일 대회 보고는 참가한 분들이 자유롭게 그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해외 각 지역의 동포들이 사는 현장과 그 역사가 각각 다양하고 특수하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게된  기회였었다는 점, 그에 따라서 해외운동의 현황도 단일하지 않다는 점, 특히 미주의 운동 상황을 체험하게 되어 우리 유럽의 조건들과 많은 비교 경험이 되었다는 점 등으로 종합되었습니다.

 

워싱톤 대회의 평가는

 

첫째. 그동안 6.15 해외측 기구가 두 공동위원장 체제를 이상적으로 유지해 오지 못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하여 워싱톤에도 동경과 동격인 사무국을 설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 특히 이러한  해외측 기구의 태생적 문제점으로 인하여 우리 유럽 기구가 그동안 감담해야했던 분규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기본 원칙을 지키고 주장한 것이  결국 해외 다른 지역의 동의와 연대를 얻게 되었고 그것이 실제 이번 워싱톤 대회와 워싱톤 사무국 추가 설치까지 동력이 되어 이어졌다는 점.

 

둘째.  6.15 해외 기구의 정상화 를 이룸으로써 해외운동이 기존의 운동가와 소수 단체 중심의 고립에서 탈피하여 6.15 시대에 걸맞는  대중화, 다양화, 관용, 이라는 새로운 운동 차원으로 진입하게 되었다는 점 으로 대개 요약되었습니다.

 

워싱톤 대회의 발제문들은 저희 홈페이지 www.615europe.de 에 실려 있습니다. 여기에 우선 유럽에서 발제한 두편의 글을 동봉하니 참고해 주십시요. 홈피를 많이 방문해 주시고  신선한 의견들, 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날 밤에는 사온 포도주 병을 다 비우지 않은 덕분에( ?) 새벽 1시를 기하여 모두들 취침으로 들어간 아주 우수한 기록을 새웠습니다. 통일 운동하면 생물학적 나이보다  적어도 10년은 젊다는 것이 이번 미국 대회에서 체험했고 확인된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당연히 아직도  청년 내지 장년들인 선생님들께 그에 맞는 대우로 한 방에 그것도 이층 침대에서 모처럼만에 함께들 주무실 기회를 드렸습니다.

 

이틋날 아침은 일기 예보와 아랑곳 없이 하늘은 맑고 공기도 좋고 그림 같은 강변은 내려다 보니 아침 식사후 곧 다시 모이자는 것은 부결되고 우선 산보하지는 것이 만장일치였습니다.

오랫만에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 맛에 그 전 날 마신 포도주 향은 멀어져 갔습니다.

 

앞으로를 위한 대략의 구상을 위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하면서 실은 한 조직의 제일  아픈 부분을 재정 위원께서  어렵게 토로 하셨습니다. 재정은 조직의 확대와 비례합니다. 운동과 사업이 설득력을 가지고 성과를 거두는 만큼 그만큼 재정 역시 확보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노력들을 하고 있고 또  노력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만 우선 모든 성원들께서는 회비를 규칙적으로 가능하다면 정기이채로 납부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살림이 궁색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암스텔담에서 오신 선생님과 화장실 달린 특급실에 주무셨으니 특별비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농담을 진담으로 들으신  쾰른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성금을 내셨답니다.

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함께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 오신 분들과 더불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는 새해는 보다 더 힘차게 6.15 유럽 기구를 가꾸어 가도록 노력과 관심을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즈음에 건강하시고 가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2008년 12월 2일 6.15 유럽 공동위 www.615europe.de

 

위원장 박 소은 드림

 

6.15유럽공동위

 

 


615 유럽공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