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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유럽 기념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김범송 박사

 2009년 06월 17일

김원희 흑룡강신문

 

(흑룡강신문=독일 뤼데스하임) 최근 고향 연길에서 <가장 마음에 걸린다>를 비롯한 두권의 책 출판기념식을 가져 화제가 된 바 있는 흑룡강신문 논설위원 김범송 박사는 5월30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독일의 유명한 포도주산지 뤼데스하임에서 열린 6.15공동선언9주년기념강연회에 연사로 참여했다.

6.15유럽공동위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김박사는 <재중동포 정체성의 다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송두율교수도 사용한 바 있어 재독동포들에게 친숙한 <경계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재중동포도 경계인>이라고 갈파했다. 그는 조선족동포가 남과 북 더 나아가 중국까지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그래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조선족동포는 같은 동포인데도 평소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참가자는 김박사가 강연내용뿐만 아니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 몰래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동포의 진한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소은 6.15유럽공동위원장은 <해외동포사회가 남과 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 때문에 해외에서도 어느 한편에 서기를 강요 당하는 등 서로 분열되어 있는 것이 솔직한 현실인데, 조선족 동포들은 분열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남과 북 모두를 공정하게 같은 민족으로 감싸안고 있어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민족을 위해 중요한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조선족동포들과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피력했다.

김박사도 이에 화답하여 <머나먼 유럽땅이지만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성과 함께 따뜻한 동포애를 느꼈다>면서 <앞으로 중국에서도 재유럽동포들을 초대해 서로 교류하는 길을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재일동포의 현황도 살펴보고 열린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동포들이 유럽각지에서 참가했는데 올해는 포도주시음 등의 문화프로그램이 흥미를 더했으며 젊은 세대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가해 행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6.15유럽공동위(6.15유럽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는 2005년 2월  베를린에서 결성된 단체로서 재유럽동포들이 6.15 공동선언 실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장마철의 피해를 입은 북녘동포들을 지원하는 성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615 유럽공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