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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배반의 중재자 김 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그리스어 dialektike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을 캐내고, 모순과 갈등을 해소 시키는 토론술, 변론술을 의미한다.

독일 철학자Kant는 서로 화해 불가능한 이율배반(Antinomie)을 이성의 초월적 변증법( transzendentale Dialektik)으로 초월할 수가 있다고 했다.

변증법철학(dialektische Philosophie)으로 유명한  Hegel은 자연, 인간, 역사 현실등, 세상의 모든 사물은 동적인 변증법칙하에서 움직이고 있고, 그 법칙은, 하나의 사물(정립)이 발전해가는 동안 스스로가 자체 내의 모순을 발견하고 자기 부정(반정립)을 하면서 새로운 것(총합)으로 지양 발전하며, 이렇게 하면서 주체와 객체, 사고와 존재같은 모든 이율배밴적인 존재들을 중재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따라서 그에 의하면 역사 속에서 하나가 둘이되고, 갈라진 둘이 다시 더 낳은 하나가 되는 일은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인 것이다. 한반도의 근대역사에서도, 그 이유야 어디에 있던, 남북이 갈라져서 반세기 이상을 서로 대립하고 있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통합이 되어야 하는 것은 역사의 분명한 요구요 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철학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일반 철학 이론자 들과는 달리, 한반도 분단의 아픈 역사를 몸소 생생하게 체험하면서도, 남북이 분명히 통합되는 변증법칙에 대해서 확고한 확신을 가졌고, 또 그 법칙의 현실화는 눈에 보이지않는 세계정신(Weltgeist)이 아니고, 바로 인간들, 즉 인간 김 대중이 해야한다는 불굴의 신념을 실지로 행위를 통해서 보여준 생활하는 철학인이요, 철학하는 정치가였다. 이 신념과 실천의지는 그를 수많은 죽음의 위기도 능히 극복할  수가 있었던 힘이 되어 주었다.

 

그는 남북의 두 정권들은 서로가 자신들의 모순을 스스로 인정하고, 남의 간섭없이, 서로가 스스로 통합해야 한다는 철학을 6.15남북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실현화 시켰다.

 

그의 이 빛나는 노력과 투쟁의 전리품은 그의 수많은 정적들의 그를 향한 비방, 중상, 모략, 무고, 훼방들을 일소에 붙이고 무의미하게 만들 수가 있었다.

 

서로가 사납게 거스리며 대립하는 이율배반의 모순들을 대화와 화해와 상호존중심을 통해서 통합 쪽으로중재시키기 위해서 모순의 경계를 큰 행보를 떼어 과감히 뛰어넘은 그의 용기와 집념과 지혜는 그가 남기고 떠나는 우리 모두와 우리의 후세들에게 통일의 남은 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될 의무와 책임을 살을 찌르는듯 아프게 촉구하고있다.

2009. 8. 23. 독일,   6.15유럽공동위(위원장 박 소은) 일동

 

6.15유럽공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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