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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개성 6.15공동행사 98명 명단 제출

김상근 "충정 이해해줬으면".. 통일부 "5.24조치 유효"

 2011년 06월 10일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당국이 우리의 충정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6.15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개성 6.15평화통일민족대회를 준비중인 6.15남측위원회 김상근 상임대표는 “이번 11주년 행사는 그냥 남과 북, 해외가 모여서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고양하는 차원을 훨씬 넘어서서 한반도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 가는데 일조를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6.15남측위 김상근 상임대표와 이승환 정책위원장, 정인성 대변인은 10일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는 15일 개최할 예정인 ‘6.15공동선언 발표 11돌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의 취지와 일정 등을 공개했다.

6.15남측위는 6.15북측위(위원장 안경호)와 6.15해외측위(위원장 곽동의)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개성에서 남측 100명, 북측 100명, 해외측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지역에서 6.15평화통일민족대회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 6.15남측위는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공동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개성 6.15공동행사 수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이승환 정책위원장은 “총 98명의 명단을 통일부와 북측에 전달했다”며 “김상근 상임대표와 백낙청 명예대표, 자승 명예대표를 포함해서 대표단 85명에 13명의 특별초청자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6.15남측위의 특별초청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동영.정세균.박주선.조배숙 최고위원, 김동철.박선숙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원내대표, 국민참여당 권태홍.오옥만 최고위원과 김동진 사무총장 등 모두 13명이다.

6.15남측위는 15일 오전 8시 30분 MDL(군사분계선)을 넘어 오전 10시 개성 고려박물관 마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토론회와 부문별 상봉모임을 가진 뒤 민속여관과 통일관에서 공동식사를 한 다음 고려박물관, 선죽교, 왕건왕릉을 참관하고 개성공단으로 이동해 기술교육센터에서 예술공연과 공동문건 발표 및 폐막식을 진행하고 오후 5시경 돌아올 계획이다.

이승환 위원장은 “통일부의 입장은 이 행사에 대해서 5.24조치의 연장선에서 불허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원칙적 입장”이라며 “그런 입장은 공식적으로 아직 문서를 통해서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여러 차례 개별적인 면담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15남측위는 정부가 방북을 불허할 경우에 대비한 임진각에서의 별도의 행사계획을 마련했다.

이승환 위원장은 “정부가 불허할 경우에 통일대교 앞에서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통일대교 앞에서 경찰과 군에 의해서 저지될 경우에 그 앞에서 바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회견을 마치고 11시에 임진각으로 이동해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우리가 원래 예정했던 대회를 약식으로, 남측 단독으로 분산 개최하는 것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12시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6.15평화통일민족대회는 약식으로 분산 개최되며, 김상근 상임대표의 대회사, 백낙청 명예대표의 격려사, 각 정당대표 연설과 간략한 공연, 각계 연설을 듣고 남북해외 공동문건이 채택될 경우 발표할 예정이다.

6.15남측위와 6.15북측위는 팩스 교환을 통해 공동문건을 마련 중이며, 6.15남측위의 방북이 불허될 경우 6.15북측위는 평양에서 6.15평화통일민족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 위원장은 “민간의 6.15공동행사를 정부가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꼬인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데 가장 첩경”이라며 “이번 6.15공동행사를 정부가 수용할 경우에 아마 남북관계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와 함께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당국간 정상회담 추진에도 굉장히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민간이 적극적으로 북측 당국을 설득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입장을 통일부에 전달한 상태”라며 “지금이야말로 민간이 적절하게 생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때고, 그런 점에서 정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푸는 지혜로 이번 6.15 개성 공동행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6.15남측위 김상근 상임대표는 현인택 장관과의 만남을 한 번도 가진 적이 없고 현재도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보수단체들이 임진각 행사를 방해할 것이라는 일부 제보에 대해 물리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0일 오후 “6.15남측위의 개성 방북 신청은 어제까지 다 들어왔고,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5.24조치는 여전히 유효하고 현재 여러 남북관계 상황이 있어서 현재로서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통일부 관계자는 “지금은 주말이고, 다음 주 초에는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15남측위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 한마당 - 손잡고 6.15' 행사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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