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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합방의 꿈

< 4. 풍요 자유 평등 자주의 통일조국 >

 2013년 6월 21일

                                                     오 인동 / 6.15미국위 공동위원장

 

오인동(재미동포 정형외과의사)

남북 연합방의 꿈  <글 싣는 순서>  

1. 남북 경제공동체 청사진

2. 남북 연합방 경제대박

3. 남북 연합방 평화체제

4. 풍요 자유 평등 자주의 통일조국

 

1998년 1월, 나는 재미동포통일연구회 <Korea-2000> 대표로 <남북 지도자에 드리는

통일정책건의서>를 서울과 평양을 방문해서 전했다. 2007년 10.4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남북연합공화국 합의를> 촉구하는 제언도 발표했다.(통일뉴스 2007년 9월) 2011년 6월,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기념강연에서  “분단 66년에 남북이 할 짓, 못할 짓 다 해본 마당에 이제 무슨 짓을 더 해야겠습니까!  통일 짓 말고는?  이 한심한 분단 짓 끝냅시다” 라며 남에도 북에도 쓴 소리를 퍼부은 동시에 호소도 했다.  2012년10월. <2013년 조국의 남과 북에 바란다>를 발표하고(오마이뉴스 2012년 10월), 북에도 전하고 평양에서 토론도 했다. 이어 남으로 내려가 5개 대학 순회강연을 했다. 그때 다음과 같은 말도 했고, 오늘, 남녘에 다시 묻는다.

 

“남이 북의 숙적 미국과 한패가 되어 어떻게 북과 통일을 이룰 수  있는가.  북과 미국

중 누가 ‘우리’이고 누가 ‘남’ 인가. 한때 미국이남을 도왔다 해도 북은 통합해야 할

‘우리’이고 미국은 어디까지나 ‘남’이다”. 북녘에도 다시 묻는다. ” 외세배격/

민족자주를 주창하는 북이다. 남북경제공동체의 미래가 앞에 와 있는데도 계속 ‘북미

평화’만 추구 하려는가. 이제 핵미사일 자위력을 보유한 북이 통 크게 북남 연합방으로

조국의 평화체제를 이루자고 하자”.

 

2013년 3,4월, 북이 미국과 핵대핵 대결전쟁상황까지 이끌었던 것은 60년 계속되어온 미국의 봉쇄/고립 적대정책을 견디다 못해 이제는 평화냐 전쟁이냐를 강제할 만한 무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에서였을 것이다. 그동안 허리띠를 조이며 지내온 인민들의 생활향상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다짐도 있었을 것이다. 남과 대화가 재개되면 북남동포들이 협력/교류/왕래 했던 지난 10년의 신뢰를 복원할 수 있다는 믿음도 또 지난 해 제가 북에 전한 희망찬 남북 경제공동체 운영의 청사진도 그려 보았음직하다. 중국/러시아와 만이 아니고 경제교역은 남과 더 해야 한다는 민족애도 한 몫 했기 바란다.

 

우리민족끼리를 부르짖는 북이지만 핵과 평화체제에 관한 한 모든 주도권을 미국에

맡겨 논 남과 상대해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북의 오랜 경험이다.

지난 봄 미국과 핵대핵 대결국면에서 북이 “조국통일대전”도 무릅쓰겠다고 한 것은

남과 먼저 평화하자는 것이었다고 본다. 남이 북의 이런 속내를 알아 차리고  받아

드리면 구차스럽고 자존심 깍이는 남.미.일 공조나  중국에까지 매달릴 것이 아니라

북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북 GDP보다 더 큰 군사비를 쓰며 최신무기체계로 무장해 온 군사강국 남이다. 경제적 체제 경쟁에서 완승했다고 자부하는 남이 북에 적화통일 될 가 두려워 계속 미국에 매달리는가. 더구나 이제는 비대칭 핵미사일군사력으로 더 자신이 없다면 북과 평화체제를 이루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가 아니겠는가.  남.미.북은 지난 봄 상황을 겪으며 서로 각자의 의지와 능력과 강점/약점을 다 인식했을 것이다.  이제 북이 남을 칠 수 있나, 남이 북을 칠 수 있는가? 미국도 북을 무력 제압할 수 없게 된 것이 오늘의 남/미/북 3각 관계이다. 핵무기의 상호 억제력이란 어느 쪽의 핵폭탄 숫자가 많고 적음에 따르는 것은 아니다. 현 핵보유8개국 중 어느 나라도 핵으로 핵국가를 공격한 적이 없는 역사를 아직까지는 보여 주고 있다.

 

남북 연합방을 합의하면 남의 군사작전권 환원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면 북과 함께 주한 미군의 철수를 이뤄내야 한다. 북이 아니라 남녘 국민들마저도 미군철수를 요구하면 미국은 거부하지 못한다.  $17조 빚에 시달리는 미국이 마침 남에게 미군 주둔비 부담을 더 늘려 달라고 한다. 남은 그 요구 더 크게 받아들여 그들을 따뜻한 박수로 돌아가게 해 주자. 그럼으로써 어려워 진 미국이 남 때문에 더 이상 군사비를 쓰지 않아도 되게 해 주자. 동시에 그 동안 남이 목 메이게 받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의 큰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남의 예의이고 도리일 것이다. 하여 조국에 외국군대가 주둔해 온갖 피해와 수모를 당해왔던 민족사의 쓰라린 과거와 현재를 이 기회에 청산하자. 이렇게 남북평화를 시작하면 북미평화는 저절로 되고 또 종속적 남미관계도 정상화 해야 한다. 국가주권이 뚜렷한 남영/ 남중/남불/ 남러/남독/ …….관계처럼.

 

세계10위대 경제강국이라고 자임하는 남이 한때 굶어 죽어 가는 북녘동포의 기본

생명권마저 외면했다. 남은 설익은 북한 인권타령일랑 접어두고 남북 주민의 진정한

그리고 고귀한 인권을 위해서라도 연합방 경제공동체를 제도화해 주기 바란다.

자본주의 사고가 머리에 잘 배어 있는 남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미국 대신 북에

돈 퍼부어 경제공동체 운영을 하면 더 큰 돈 벌 수 있는 길을 알지 않는가? 북도 남이

그렇게 해 주기 바라고 있다. 매사를 불편한 영어를 외어서 미국에 빌기보다는 쉬운

우리 말과 정서로 북에 평화 하자고 하는 것이 또 얼마나 더 편하게 감칠 맛도 나고 쉬운

일 인가.북과 함께 하기로 하면 구차스럽게 미국에 보호해 달라고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남북경제합작의 마지막 보루라고 하던 개성공단이 폐쇄위기에 있다.  남은 5.24조치

해제,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개와 확대,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10.4 선언

에서 합의한 48개 사항을 어서 시작하자고 해야 한다. 이것이 남북경제공동체 운영

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 제시한 해외동포의 꿈과 같은 남북 연합방 청사진을  ‘한낱

실현성 없는 순진한 꿈 같은 이상’ 혹은 ‘감성적 환상’이라고 치부하지 말라.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 뜻대로 60년을 해 왔는데도 북을 붕괴시키지도 또

굴복시키지도 못하고 이 지경이 된 남북관계에 대한 당신들의 오늘의 대안은 무엇인지

내놓아 보라. 꿈을 꾸는 사람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일반 사람들은 남과 북의 기득권층이 반대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안 된다고들 한다.

밖에서 보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밖에 안 되는 남녘의 알량한 기득권 때문인지

모르나 연합방 해 나가면 그 2배 이상의 큰 기득권을 누릴 수 있다. 부자는 더 부자,

가난한 자는 드디어 가난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분단 67년의 전반 30년 비동맹 아시아/아프리카 사회주의 국가의 모범이었던 북이

후반 30년 가난해 졌지만 북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굽혀본 적 없는 자주적 주체강국을

자임하고 있다. 지난 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를 출간한 신은미는 조국의

북녘을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라고 했다.

 

가난한 나라 북의 기득권층이 인민들 위에서 누리고 있는 특권은 도대체 어떤 것들 일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북에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사치 품목에 보석류, 고급

승용차, 양주, 경주용 자동차, 호화 요트도 들어 있다. 북의 특권층이 고급 단독

주택에서 경주용 자동차를 몰고 나와 한적한 평양 시내를 질주해 교외 골프장에서

동료 기득권자들이랑 한 라운드 하고 해안가로 달려가 호화요트에서 고급 양주를

즐기는 특권일가? 아니면 때마다 가족을 데리고 호화 외국관광을 즐기는 생활일가?  

북을 7번 밖에 다녀오지 못한 나에겐 상상이 안 된다. 북녘을 수 십 번 드나든 여러

재미동포들에게 물어 보아야겠다.

 

그래, 이 겨레, 이 반쪽 짜리 두 나라, 나의 조국, 이제 어찌 할 것인가. 남북이 손 잡고

연합방의 길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멍청한 분단 짓 계속할 것인가. 결정의 때가 왔다.

남북이 어서 만나서 머리 맞대고 역지사지하며 연합방을 합의 하십시오. 그리고 남북은

통일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 세계 어느 누가 이 겨레의 앞길을 막을 수 있나.

반목/대결하면서도 남은 부유해 졌고 북은 주권의식으로 강해졌다. 우리 겨레의 슬기

이고 힘이다. 우리겨레의 통합은 봉건왕조 시대부터 가난, 억압, 불평등, 사대에

찌들려 온 불쌍한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도 염원한 풍요, 자유, 평등, 자주국의 내일을

보장한다. 화해와 협력 정신이 흐르는 연합방기에 교류/왕래하며 신뢰를 쌓고, 연방

기에는 분단시대 양측의 과오를 민족대사면 헌장으로 청산하고  법적통일 (de jure

unification) 인 ‘고리공화국 (Corea Republic)’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연합방 경제는 서민대중의 가정에는 풍요한 삶의 여유, 기업가에게는 거대한 새 사업의

기회이다. 겨레의 창창한 앞날이 눈 앞에 보이는 청사진 따라 ‘ Corea연합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해방에서 분단 67년, 전쟁을 정전하고도 60년은 너무도 길었다.

이 겨레 더 이상 이런 고통 속에 살 수 없다. 우리는 홍익인간의 얼을 받은 단군의 자손

이다. 남북의 선대 지도자들이 역사적 6.15선언과 10.4 합의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터전

위에서 남북은 통일의 길로 간다고 만방에 고하자. 남 국민도 북 인민도 통일의 날을

그리며 살아왔다. 우리 모두 꿈을 안고 산다.  남북주민들은 < 남 인공위성 북 은하

로켓으로 올리자 >(통일뉴스 2112-03-31, 조선중앙통신 2012-04-06)는 꿈을 꾸고 있다.

저 역시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을 찾아오는 소박한 꿈도 꾸고 있다. 풍요, 자유,

평등, 자주의 통일조국을 이뤄냅시다!  남. 북. 해외 8천만 겨레의 꿈을!

 

6.15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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