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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해체 거듭 촉구.. “미국이 유엔은 아니다”<北신문>

 2013년 7월 9일

이승현 기자   / 통일뉴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8일자 논평 '미국은 유엔이 아니다'에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유엔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군대가 유엔군의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야말로 현대 세계 정치계의 특등 비화가 아닐 수 없으며 유엔의 권위와 위신을 심히 훼손시키는 수치"라며 "미국은 마땅히 일개 국가가 유엔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세한데 대해 유엔 성원국들 앞에서 사죄"하고 "유엔총회 제30차 회의 결의대로 즉시 유엔사를 해체하고 남조선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달 21일 신성호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천명한 유엔사 해체 요구가 "조선반도에 조성된 상황과 유엔사의 구성실태 및 운영상황을 고려한 정당한 요구로서 광범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먼저 "원래 유엔사라는 것은 미국이 1950년대의 조선전쟁 시기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는데 추종국가 군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불법 비법으로 조작해 낸 유령기구"이며 "유엔사 조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유엔안보리 결의들에도 없으며 유엔헌장 그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정전이 된 이후에도 미국은 저들이 마치도 유엔의 의사에 따라 남조선에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 위해 유엔사의 해체를 기를 쓰고 반대해 나섰다"며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냉전의 유물인 유엔사를 전후 60년이 되는 오늘까지 끼고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현재 유엔사의 구성실태를 보면 "실지(실제)에 있어서 지금 미국은 자기 혼자서 유엔군 모자를 쓰고 유엔사라는 텅 빈집을 지키고 있는 셈"이며 "(유엔사는) 결국 미군이자 곧 유엔군으로 둔갑한 상태"라고 공박했다.

한마디로 "미국은 유엔의 한 성원국일 뿐이지 유엔 그 자체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한 북한이 유엔 성원국이 됐고, 정전협정 체결의 한 주체인 중국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된 조건에서 결국 남한에 주둔해 있는 유엔사는 유엔 성원국을 반대해 대결하는 '괴이한' 상황이 된다는 점을 유엔사 해체 주장의 논거로 제시했다.

신문은 이 때문에 "유엔 자체도 유엔사가 유엔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데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부트로스 갈리, 코피 아난, 반기문 등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의 관련 언급을 인용해 '유엔사는 유엔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미국의 지휘 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신문은 "남조선에 주둔한 유엔사가 유엔에서 조직하여 파견한 군사기구가 옳다면 그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유엔이 부담해야 하고 사령관을 비롯한 인물들도 유엔에서 임명해야 하며 군사작전상의 정책도 유엔에서 결정해야"하지만 "그러나 유엔은 현재 이 모든 사항들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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