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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을 통한 ‘지식경제시대’의 인재 양성

<연재> 정창현의 ‘김정은시대 북한읽기’ (12)

 2013년 7월 22일

정창현 / 통일뉴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 <민족21> 대표>

<연재순서>

12.  교육개혁을 통한 ‘지식경제시대’의 인재 양성

11.  ‘지방경제 살리기’ 성공할까?

10.  사회주의 경제관리 개혁의 기본방향

  9.  북 전역에 경제특구 설치된다

  8.  수매가격 현실화와 생산실적에 따른 현물 분배

  7.  수익에 따라 노동자 임금 자율 결정

  6. ‘포괄적 세계전략’에 따른 남북대화 제안

  5.  휴대전화 200만대 돌파, 북한은 지금 ‘통신혁명’ 중

  4.  슈퍼마켓이 ‘상업유통망’을 바꾼다

  3.  비상체제에서 정상체제로 전환하다

  2.  김정은시대의 ‘변화’를 준비해 놓은 김정일 위원장

  1.  김정은시대는 김정일시대와 다르다

 

“교육부문에서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의 내용과 형식, 조건과 환경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해나가야 한다.”
지난해 1월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북한은 대대적인 교육개혁을 예고했다.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의 요구에 맞게 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자’는 취지였다. 핵심 목표는 지식경제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이다.

 

지난해 9월 교육개혁 단행

 

 

      ▲ [자료사진 - 민족21]

교육개혁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30일 지난해 5월 3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만수대지구 창전거리에 새로 건설된 창전소학교와 경상탁아소, 경상유치원 등을 현지지도했다. 창전거리 아파트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개건된 창전소학교는 20개의 교실과 각종 실험실, 컴퓨터실, 외국어학습실 등 현대적인 교육시설들이 갖춰졌다. 특히 이 학교 컴퓨터실에는 대형모니터를 갖춰 학생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김정은 제1위원장은 경상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학 전 어린이들의 지능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도 지난해 8월 11일 교육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일고 있다며 “보통교육성에서는 중등일반교육 단계의 교육내용을 합리적으로 편성하며 청소년 학생들에게 실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산지식을 배워주기 위한 새로운 목표들을 세우고 있다”며 교육개혁을 예고했다.

그리고 2012년 9월 25일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회의를 열고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법령’을 전격적으로 채택했다. 북한은 “교육에 대한 요구가 비할 바 없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해나가는 현실적 요구를 반영하여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며 법령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학교과정이 4년에서 5년으로 1년 연장됐고, 중학교과정이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로 분리됐다. 이로써 북한의 교육학제는 유치원(2년)-소학교(5년)-초급중학교(3년)-고급중학교(3년)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북한은 2013~2014학년도부터 6년제 중학교를 3년제 초급중학교와 3년제 고급중학교로 운영하며, 4년제 소학교를 5년제 소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단계를 거쳐, 2014~2015학년도부터 시작해 2~3년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은 특수한 교종의 학제와 교육문제는 따로 정하며, 의무교육 개편에 따른 부족 교사를 보충하고 교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교육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11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한 지 40여 년 만에, 2002년 9월 초등교육기관인 ‘인민학교’를 ‘소학교’로, 중등교육기관인 ‘고등중학교’를 ‘중학교’로 각각 개정해 학제를 유치원-소학교-중학교-대학교로 바꾼 후 10년 만에 교육 전반에 대한 개혁 조치가 나온 것이다. 2010년 내각 교육성을 교육위원회로 개편해 교육개혁을 준비하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실행에 옮긴 셈이다.

 

교육과정과 내용의 대대적인 개편

 

북한은 12년제 의무교육제 도입과 함께 12년제 의무교육의 ‘총적 목표’(총론), ‘교종별 도달목표’(교과목별 성취수준)를 새로 정하고 교수내용의 범위.수준도 고치는 등 사실상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교육개혁의 목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해 4월 15일 첫 연설에서 강조한 지식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인재양성에 있다.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지난해 교육개혁에 대해 보고하면서 “학생들에게 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 같은 기초과학분야의 일반기초지식을 주는데 기본을 두면서 컴퓨터기술교육,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은 10월 12일 혁명유자녀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서한을 교직원 및 학생에게 보내 컴퓨터 및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경제학 과목의 질”을 높일 것을 지시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교육개혁 시행 이전에 이미 교육방법 및 교육과정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로동신문>도 2012년 9월 22일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방법에서 혁명적 전환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어 전국적으로 중등일반교육을 결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된바람(매섭게 부는 바람)이 불고 있다”며 그 사례로 평양능라중학교를 소개했다. 평양릉라중학교에서 교원설명 위주의 낡은 교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학생들의 능동적인 사고활동을 적극 조장 발전시켜 그들 자신이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법과 학습방법까지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교수 방법이 모든 수업에 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교사가 수학시간에 원기둥을 가르치는데 다매체편집물(CD․DVD 등), 모형, 실험기구 등을 활용하는 것을 새 교육 방법의 사례로 소개했다.

이러한 설명은 교과서를 통한 딱딱한 이론 교육보다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실험.실습 수업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고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이 지난해 2월 내각 교육위원장에 김승두 리과대학 학장을 기용한 것도 이같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두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와 후보원사 칭호(박사보다 한 단계 높은 명예칭호)를 가진 북한 생물학계의 최고 권위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2000년부터 학장으로 일해온 리과대학은 북한에서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대표 교육기관이다.

북한은 이미 2008년 9월 학기부터 북한 전역의 소학교에서 컴퓨터와 영어과목을 3학년부터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교육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북한은 평양제1중학교 소학반에서 5년 넘게 시범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보화와 국제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태블릿PC 보급, 교재 개발

 

 

 

▲ 지난해 멀티미디어교육의 ‘본보기(시범) 학교’로 지정된 평양 창전소학교 학생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수업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 민족21]

 

북한은 새로운 교수방법 보급을 위해 최근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재를 잇달아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제8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시회(24~27일)에 출시된 휴대용 전자기기인 ‘판형콤퓨터(태블릿PC)’가 대표적이다. 북한에서는 조선콤퓨터센터(KCC)의 ‘삼지연’, 평양기술총회사(PIC)의 ‘아리랑’, 아침-판다합작회사의 ‘아침’ 등의 태블릿PC가 판매되고 있는데, 주로 교육과 사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제상품전시회장을 찾은 강석주 내각 부총리도 “아이들의 지능발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하며 판형콤퓨터의 국내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CC 관계자도 “학생들이 소․중학교의 모든 교과서를 기억시킨 판형콤퓨터를 갖고 다니며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4일 현대적으로 개건된 평양아동백화점에서도 지능개발용 완구를 판매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이 백화점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우리가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야 하는데 아이들의 지능개발 적기는 유치원 시기”라며 ‘쪽무이(조각)그림맞추기’ 등 지능완구 판매대의 추가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00여 개 지정 공장이 평양아동백화점에 상품을 정상적으로 납품하도록 하는 ‘국가적 조치’가 취해졌다.

교육프로그램도 잇달아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1만여 건의 북한 역사유적과 유물자료를 컴퓨터망을 통해 열람하는 전자시스템을 완성했다. 북한 당국이 지식정보시대에 맞게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9월 초 창전거리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에 입주한 교원의 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제1비서는 세계명작동화전집을 선물했는데 이 동화책의 본문은 영어와 조선어(한글)로 되었고, 종이의 질도 좋았다. 북한이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교재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체제가 공식출범한 후 처음 열린 최고인민회의의 첫 결정이 교육문제였다는 점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1946년 2월 김일성 주석이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열린 첫 회의의 안건이 학생들에게 연필 등 학용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김정은시대에 모든 정책방향이 김일성시대를 준거로 삼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붕괴됐던 교육시스템의 정상화

 

 

 

▲ 평양제1중학교 영어시간. 한 학생이 남측방문객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북한은 2008년이후 소학교 3학년때부터 컴퓨터와 영어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 민족21]

 

또한 김정은시대의 교육개혁은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시절에 흐트러진 교육체계를 전국적으로 정상화시킨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 봉착하면서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교복, 학용품 등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교원들에게 생활비 지급과 식량배급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북한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조차도 컴퓨터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정도였다.

불가피하게 북한은 일반교육보다는 수재교육에 힘을 쏟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은 1999년에 시, 군 구역별로 수재학교를 만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200개 정도의 제1중학교를 설립해 과학기술과 외국어, 컴퓨터 분야에서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수재 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해왔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부터 북한 경제가 조금씩 호전되면서 교육분야의 투자여건도 좋아졌다. 1차적으로 평양시내 학생들에 대한 교복 공급이 정상화됐고, 2012년에는 전국의 모든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 학생들에게 교복이 공급됐다.

특히 북한의 교육개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중등일반교육’ 단계의 교육내용을 시대적 추세에 맞게 개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2000년대에 들어와 전국적으로 운영했던 수재학교의 경험을 일반학교까지 확대 실시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교육개혁을 앞두고 첫 방문학교로 창전소학교를 현지지도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향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고급중학교 과정에 대한 변화도 주목된다. 일부 전언에 따르면 북한은 교육제도 개편 후속 작업으로 고급중학교 3년 과정을 성적에 따라 남쪽의 실업계과정과 유사한 교육과정을 새로 도입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학생들은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까지는 같은 학제에서 같은 교육을 받지만, 고급중학교 과정은 초등(超等)과 중등학원 과정으로 분화돼 전혀 다른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원은 대학에 입학할 상위권 학생들이 입학하고, 중등학원은 기술이나 상업 교육을 받게 되는 셈이다.

고급중학교 과정을 이분화 하는 대신 수재교육을 담당하던 제1중학교의 수는 대폭 축소해 일반 중학교의 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90년대 붕괴됐던 교육시스템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수재학교의 경험을 전국 학교에 일반화

 

 

 

▲ 평양제1중학교 학생들의 생물시간. 교육개혁이후 물리.화학.생물 과목이 '과학'으로 통합됐다. [자료사진 - 민족21]

 

이 같은 교육제도 및 교육과정 개편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북한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무교육을 1년 연장하려면 학교 등 교육시설의 확충, 교사 증원, 교과서 편찬, 학습 기자재 확보 등을 위해 국가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고 이는 국가예산 분배 시스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 교육 분야의 예산은 전체 예산의 11% 정도에 머물고 있어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교육 예산의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부터 교복 공급을 정상화하고 교사들에게는 옷감을 공급하는 등 교육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북한은 의무교육 확대에 필요한 교원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지속적인 교육예산 투자는 과제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와 북한은 새 학제의 9월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새 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를 새로 만들고, 의무교육이 시작되는 유치원에서 소학교를 거쳐 초급중학교까지 가르칠 통합교과목을 새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초급중학교에 해당하는 중학교 1~3학년에서 물리.화학.생물 과목을 따로 배웠지만, 올 가을부터는 세 과목을 통합해 ‘과학’이란 교과목으로 배우게 된다.

북한은 초등중학교(우리의 중학교)까지는 개별적인 사실이나 원리에서 일반적인 명제나 법칙을 유도하는 귀납적 교육을 하고, 고등중학교(고등학교)에서는 삼단논법과 같은 연역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로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이다.

김정은체제 등장이후 북한에서는 ‘세계적 추세에 맞게’라는 말이 널게 쓰이고 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도 북한은 지식경제시대의 현실적 요구와 세계적 추이를 반영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구상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김정은시대에 첫발을 내디딘 교육개혁은 의무교육연한을 1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예산의 대폭 확대, 멀티미디어 활용한 교육방법의 혁신, 다양한 교재 및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수재교육 경험의 전국 확대 등 북한 교육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신대, 방송대, 상명대 등에서 강의했다. 1994년 중앙일보 현대사연구소(통일문화연구소)에 전문기자로 입사해 10년간 주로 남북 현대사, 남북관계 분야 기획연재를 담당했다.

KBS "현대사 다큐멘터리 극장",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등의 방송프로그램에 자문으로 활동했으며, 통일부.국가기록원 자문위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역사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한국현대사』(1~4),『한국역사』,『한국역사입문』등의 집필작업에 참여했다.

저서로 『곁에서 본 김정일』,『인물로 본 북한현대사』,『변화하는 북한 변하지 않는 북한』,『북한사회 깊이 읽기』,『북녁의 사회와 생활』,『CEO of DPRK 김정일』,『KIM JONG IL of NORTH KOREA』,『남북현대사의 쟁점과 시각』 등을 출간했다.

공저로 『발굴자료로 쓴 한국현대사』,『실록 박정희』,『WWW.한국현대사.com』,『남북정상회담600일』,『朝鮮半島のいちばん長い日』, 『박병엽증언록1-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탄생』,『박병엽증언록2-김일성과 박헌영 그리고 여운형』등이 있다.

현재 (주)이제이컨설팅 대표, 국민대 교양과정부 겸임교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집행위원,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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